1학년 여름방학일기 11 : 소년아님을 만나다 육아일기

일요일



오소리는 어째 점점 말라가는 것 같다;;;




기차로 3을 만들더니 X를 만듬;;;

일요일은 교회 갔다가 대형마트 가서 공룡카드게임 하는게 고정코스.


월요일
너구리와 함께 소년아님을 만났다! 인터넷에서 알게 된 지는 오래되었는데 실제 뵙는건 처음. 너구리와 나에게 책도 한 권씩 선물해주시고 나의 영업도 받아주셨다 ㅋㅋㅋ



커피빈에서 블랙 다이몬 먹을까 에스프레소 토닉 먹을까 고민하다 에스프레스 토닉 선택. 맛있었다! 레몬 좋아하기도 하고 원래 커피맛을 살짝 지우는 음료를 좋아함 ㅋㅋ (ex: 비엔나커피, 아이리쉬 커피)



커피빈 머그컵에는 매장용 글자가 써있다. 그래봐야 머그컵 모자라다고 일회용 컵도 섞여나옴.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는데 오소리가 자다가 설사 2번함 ㅜㅜ


화요일
소아과 갔다. 오소리 당연히 장염 판정 ㅜㅜ



너구리 책 좀 꽂아주려고 간이책꽂이 찾았더니 기차역으로 쓰겠다며 가져갔다. ㅜㅜ

15일
광복절 휴일.



공룡볶음밥 요리.

뒹굴뒹굴 하다가 의정부 이마트에 갔다. 애들이 기대감이 없어서 가기 싫다고 찡찡댔지만 가보고는 꽤 재밌었던 모양. 그도 그럴것이 여기 크고 장난감도 많고 화려함 ㅋㅋ

간이책꽂이 새로 살까 했더니 오소리가 자기 달래서 -_- 그건 싫어! 차라리 안 살거야! 하고 그냥 왔다. 원래 오소리가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사러 간 건데 장염이라 당장은 못 먹는다는게 문제 ㅜㅜ 그래도 오소리는 기뻐하면서 자기가 안고 오겠다고 했다. (안돼 녹아;;)



오소리는 글자 창제중. 이게 무슨 글자라고 하더라...까먹었네

목요일
오소리의 설사는 멎었는데 너구리가 새벽에 토했다 ㅜㅜ 아침에도 또 토함 ㅜㅜ
소아과를 가야하는데 너구리가 걷지도 못할 지경. 택시에 토할까 무서웠지만 어쨌건 택시를 탔다. 걷지도 못해서 내가 안아줌;;; 너구리도 당연히 장염이고 소아과에서도 계속 늘어져있었다. 오소리는 많이 나아졌다고. 집에 간신히 와서 TV나 보면서 누워있었다. 그리고 난 빨래를 다섯 번 돌림 ㅠㅠ

금요일
토하지도 않고 설사도 없지만 아직 전염성은 있어보인다. 집에서 요양. 그러나 애들이 은근히 기운을 차려서 지겨워했다. 나도 지겹다고!!! 차라리 나가고싶다!!!! 2012년에 나가기 싫다고 울부짖던 나는 이렇게 변해버렸다 ㅠㅠ 근데 날이 시원해져서 어리둥절. 에어콘을 거의 24시간 돌렸는데 갑자기 하루만에 에어콘을 안 켜고 살게 되다니 신비롭다.

토요일
소아과 갔다. 아쉽게도 아직 완전히 나은 상태는 아니라고 ㅠㅠ 오늘까지는 아이스크림 금지다. 소아과에서 엘리베이터 타려고 하는데 오소리가 올때 갈때 모두 왼쪽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고 했다. 소아과 갈 때는 왼쪽 엘리베이터 탔고 진료 끝나고 지하주차장 갈 때는 오른쪽 엘리베이터가 먼저 와서 타고 내려오는데 지하 3층에서 문이 열리지 않았다. 비상벨도 음악만 나오면서 대기하라고 해서 남편이 이것저것 누르니 지하 2층으로 올라가서 문이 열려서 계단을 이용했다. 오소리가 뭔가 느낀건가?

내 손 피부가 엉망이라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의정부에 갔다. 다음 수요일에 서울의료원 진료 있는데도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진료대기 1시간 반 ㄷㄷ 애들은 집에 가고 싶대서 나만 병원에 남고 남편이 애들 데리고 집에 갔다. 덕분에 편하게 대기하고 진료보고 쇼핑도 하고 혼자 점심먹음 ㅎㅎ 근데 손이 너무 가려워서 애들에게 짜증을 많이 냈다 ㅠㅠ 근데 진짜 가렵다 못해 아팠어 ㅠㅠ

덧글

  • watermoon 2018/09/13 16:43 # 답글

    저도 손이 한포진인지 아토피로 인한 태선화인지 환절기마다 수포올라오고 갈라지고 따갑고 그러는데 그냥 더모베이트 연고 바르고 바셀린 발라요 ㅠ ㅠ 아진짜 애기 머리 감겨줄때 상처사이로 머리가락 슥 스치면 욕이 저도 모르게 막 나와요
  • 루나리나 2018/09/13 17:23 #

    와 제 손도 딱 그거예요 ㅠㅠ 의사선생님이 스테로이드 되도록 쓰지 말자고 하셔서 그냥 바셀린과 무피로신 연고로 버티고 있어요 그나마 바셀린이 제일 낫긴한데 그래도 괴롭네요 ㅠㅠㅠㅠ
  • 라비안로즈 2018/09/13 17:43 # 답글

    이상하게.... 최근에 저희집 둘째도 장염걸려 된통고생했습니다 ㅜㅜ
    첫째는 잘 먹는데 왤케 말라가는지(오소리랑 나이 같아용) 말띠애들이 지금 말라가는 시기인가... ㅜㅜ

  • 루나리나 2018/09/14 15:56 #

    몸무게도 진짜 빠졌더라고요 슬픕니다 ㅠㅠ
  • watermoon 2018/09/13 18:17 # 답글

    전 그냥 손은 방법이 없다고 더모베이트 처방햐주시더라구요
  • 루나리나 2018/09/14 15:57 #

    저도 그럴것 같긴 한데 담당선생님의 빅픽쳐인지 스테로이드 안 주시네요 ㅠㅠ 바셀린과 아쿠아퍼가 그나마 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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