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기록(2017) 육아일기

올해 오소리 아토피 기록




4월에 예년처럼 피검사를 했다. 이번엔 세번째. 우유 알레르기 수치가 아주 낮아져서 우유 식이실험도 했는데 아쉽게 실패 ㅜㅜ 일단은 좀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계란은 아직도 수치가 높음 -_-


상반기에는 다리쪽이 좀 건조해서 투비패스트 쓰고 그랬다. 오소리가 바지 입기 싫대서 투비패스트 그린 따로 사고...


하반기에는 쭉 괜찮았는데 목욕을 꾸준히 한게 제일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15분간 목욕탕에 몸을 담그고 바로 나와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 오소리는 무릎 뒤와 발목이 제일 건조한 축인데 목욕 꾸준히 하면 이 부분이 아주 좋아져서 좋았다. 근데 꾸준히 하는게 은근 어렵다. 오소리는 환절기에는 자발적으로 물에 들어가지만 다른 계절에는 자꾸 뛰쳐나가려고해서 장난감 필수...하지만 장난감도 이제 여러가지 쓸만큼 써봤다. 요즘 인기있는건 해피밀과 가제손수건. 바가지에 손수건과 시끄럼씨를 담고 생크림과 새우(???)라고 한다. 너구리가 놀아주면 (나는) 좋은데 너구리는 요즘 오소리가 맘대로만 한다고 화내면서 거부함 ㅜㅜ 이해하지만 슬프다.


12월 말에는 약 받을 겸 중간점검차 서울의료원에 갔다. 너무 병원 안 가니까 또 불안하더라고;; 피부상태는 좋으니까 큰 걱정 안 하고 편하게 진료볼 수 있고. 실제로 선생님도 몰라볼 정도라고 하시고 간호사가 사진 찍자고 하는데(원래 아토피클리닉은 대개 안좋은 부분을 꼭 사진으로 찍어놓는다) 왠지 어딘가의 발표에서 오소리 사진이 활용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음 ㅋㅋ



보습제
인텐시브 크림은 30분~1시간마다 발라줘야 해서 오인트먼트 크림으로 갈아탔다. 오인트먼트 크림은 쉐어버터와 카카오씨드버터가 들어가 보습력이 좋다. 예전에는 보습력 때문에 인텐시브 크림 바르고 쉐어버터 따로 바르기도 했는데 이러면 너무 끈적했다. 오인트먼트 크림만 바르면 간편하기도 하고 3-4시간은 가니까 좋다. 물론 이것도 쉐어버터 들어가서 제로이드 중에서는 제일 뻑뻑하고 끈적하다. 처음에 썼을땐 좀 놀랄정도였음 ㅋㅋ 다만 한달에 약 2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 -_- 아예 한달 예산을 30만원으로 잡고 이 돈으로 내 제로이드도 사고 가끔 세정제도 사지만 솔직히 줄일수 있다면 줄이고 싶음 ㅜㅜ


아산병원에서 진료받으면 제로이드를 병원 내 MD상품으로 살 수 있는데 이 경우 실비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인텐시브 오인트먼트 크림이 없어서 ㅜㅜ 인텐시브 크림을 받아야하는데 그게 좀 걸려. 물론 거리와 힘겨움이 제일 큰 문제이기도 하고 -_- 그리고 지금 아주 괜찮은데 진료받으러 가서 제로이드 때문에 왔다고 하면 좀 민망할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여기서 피검사 해야할지도 모르고?


세정제도 꾸준히 제로이드 포밍 클렌저를 쓰고있다. 이건 엄청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심하지 않으면 도브 비누 써도 될듯 하지만...마음 편한게 낫겠지.



상반기에 안 좋았던 날.



목욕 말고 다른 방법으로는 잘 없이지지 않는 부분. (무릎 뒤)



11월



겨울엔 아토피 아동이라면 삼중지 옷을...그러나 디자인이 동자승 옷이다 -_- 호두님이 주지스님 그레이 색깔이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덧글

  • watermoon 2018/01/09 00:43 # 답글

    호랑이는 아토피가 없다고 안심했는데 다리랑 눈가가 약간식 벌게지고 오돌토돌해서 걱정이에요 ㅠ ㅠ 피부과갔더니 엄마 닮아서 그런다고 해서 속상하구요 건조한 계절이라 오소리가 고생이 많네요
  • 루나리나 2018/01/19 07:34 #

    앗 ㅜㅜ 워터문님도 호랑이도 힘드시겠어요 정말 한국은 건조했다 미세먼지까지...너무한 겨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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