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싫어병과 대화 육아일기

싫어병은 조금 나아져서 누나를 껴안아주기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한다! 지지난주인가 큰 천둥이 몇 번 울리니 너구리랑 오소리랑 질겁을 하면서 껴안고 있는게 귀여웠다 ㅎㅎ 하지만 아직도 기본적으로는 싫어를 많이 한다 -_-;; 하루는 자기 전에 내가 화를 크게 냈는데 엄청 울고 자더니 다음날 나를 엄청 챙기기 시작했다. 엄마 좋아?라고 물어보고 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ㅋㅋ 하지만 곧 다시 질문에 네아니 아니네로 대답하기 시작해서 뭐 어쩌라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거기다 엄청 싫을 때는 '엄마 이제 제발 그만', '누나 제발 그만해'라고 한다 ㅋㅋㅋㅋ


1. 오소리가 마트가자 집에가자 계속 이랬다저랬다 반복
나: 어디 가자고~ 오소리야 말해봐
오소리: 말~해
나: .....
오소리: 말! 말! 말! 말~~~!!!


2. 오소리 하루종일 시여! 안돼!만 외치다가 내가 '이거 누가 이랬어, 오소리지!' 했더니 네!!하고 대답한다 -_- 항상 진실만을 얘기하는구나...


2-1.
오소리: (오드득오드득)
나: 너 또 돌 먹지!
오소리: 네.
-_- 먹지마...


3. 6월에 놀러나가서 신발 벗고 우레탄 위에올라감
오소리: 아또거또거또거또거또거또거
(앗뜨거뜨거뜨거뜨거뜨거)


4. 요즘 자주 있는 대화
오솔: 누나 이거 같이 놀자
너굴: 안된다고~
이제 관계 역전인가 ㅋㅋ



와이파이 공유기를 빼서는 주차장 차단기라고 갖고 놀고 있었다 -_-


어린이집에서 소방서 견학을 갔다.


너무 웃겨 ㅋㅋㅋ


심폐소생술 ㅋㅋ

오소리 어린이집 안에 있을 때


vs 오소리 어린이집 밖에 나갔을 때 ㅋㅋㅋ 너무 갭이 심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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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지크양 2017/07/17 17:43 # 답글

    심폐소생술 ㅋㅋ 저거 동글이도 배웠나봐요. 주말에 엄마 졸려~ 하고 누워있었더니 엄마 살려줄께!! 하면서 심폐소생술 하더라구요. 인공호흡하면서 침을 뿜뿜 하더니 체중 실어서 가슴팍을 퍽퍽 누르는바람에 갈비뼈 나가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아이들에게는 살려주세요!! 외치게 하는것이 더 낫지않나 싶기도하고...
    둘이 참 다정해보이고, 또 많이 닮았네요. 완전 사랑스러워요!!
  • 루나리나 2017/07/21 12:12 #

    ㅋㅋ 어쩌면 심폐소생술 하는걸 보더라도 너무 놀라지 말라는 뜻에서 교육하는게 아닐까요? 근데 아직도 인공호흡도 가르칩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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